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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 맥주 논란으로 15억대 자택 가압류설

입력 2024-03-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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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용인 SNS 캡처〉

〈사진=박용인 SNS 캡처〉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버추어컴퍼니 대표이사 박용인의 자택 가압류설이 제기됐다.

22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최근 박용인 소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청한 15억 원대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박용인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는 '회사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은 개인 사업인 만큼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박용인이 운영 중인 버추어컴퍼니는 버터 맥주라 불리는 뵈르(BEURRE) 맥주를 기획 및 광고한 라이선스 기획사다. 이들이 만든 뵈르 맥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 캔 완판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맥주에 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상품을 기획한 버추어컴퍼니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 유통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박용인은 '기호식품에서 실제로 해당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꽃, 과일, 초콜릿, 견과류, 나무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당사는 관계 기관의 지도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와 더 이상의 논란을 피하고자 버터 맥주라는 광고 문안을 즉각 변경했고 이후 생산된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버추어컴퍼니는 상표 등록이 거절됐으나 부루구루에 상표의 잔여 로열티를 지급하라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부루구루는 버추어컴퍼니의 불법 광고와 거짓 진술 보장을 이유로 한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법원에서는 부루구루가 박용인 소유의 개인 자택에 대해 가압류 신청한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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