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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공관장 회의차 귀국…공수처 일정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 있길"

입력 2024-03-21 09:58 수정 2024-03-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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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9시 35분쯤 이 대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체류 기간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아마 다음주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로 상당히 일이 많을 것 같다"면서 "그 다음 주는 한국-호주 간 계획돼 있는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2+2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린 이 두 가지 업무가 호주대사로서 해야 할 중요한 업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업무에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사는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선 이미 수차례에 걸쳐서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의혹들에 대해 중복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언제까지 체류할 계획인가', '대통령실에서 연락을 받았나' 등의 질문에 대해선 답을 하지 않았으며, '채 상병 수사 의혹 인정하냐'는 물음에는 "수사 문제는 수사 기관에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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