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 폭탄 터트려 오타니 해칠 것" 협박 메일…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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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 폭탄 터트려 오타니 해칠 것" 협박 메일…경찰 수사

입력 2024-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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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고척스카이돔에 폭탄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늘(20일) 새벽 경기 중 폭탄을 터트려 LA다저스 소속 선수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폭발물이 설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현재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공대와 기동대를 투입해 폭발물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이 열립니다.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데 LA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