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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찰스 3세 서거?…영 왕실 또 가짜뉴스 소동

입력 2024-03-19 15:29 수정 2024-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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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러시아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올라온 글입니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어제 오후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짤막한 내용입니다.

버킹엄궁 로고와 날짜도 달아 마치 왕실의 공식 발표문처럼 보입니다.

정체불명의 메시지는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도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해외 주재 영국 공관들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주재 영국 대사관은 소셜미디어에 "찰스 3세의 죽음에 관한 뉴스는 가짜"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찰스 국왕이 공식적이고 개인적인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 암 진단을 받은 찰스 3세는 대외 활동을 중단했지만, 업무 중인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수술을 받은 케이트 왕세자비가 대중에 모습을 감추면서, 영국 왕실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이 계속 떠돌고 있습니다.

찰스 3세는 오는 6월 15일 열리는 군기 분열식에 참석할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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