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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네 명의 아이와 잠적한 남편…불륜 상대는 연예인?

입력 2024-03-19 07:30 수정 2024-03-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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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적의 남편이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네 아이를 데리고 내연녀와 함께 외국으로 잠적했다는 제보가 어제(18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내연녀는 인도네시아 연예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남성과 결혼생활…넷째 출산 후 쫓겨나

40대 한국인 여성인 제보자는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지난 16년간 싱가포르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재작년 남편의 사업 문제로 인도네시아로 이사했다는데요.

넷째 아이 출산을 앞둔 지난해 10월, 남편이 갑자기 제보자에게 “우리는 이제 끝났고 같은 집에서 살 수 없다”며 “한국 가서 애를 낳거나, 여기서 낳고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제보자는 넷째 아이를 출산한 지 3주 만에 집에서 쫓겨났는데요. 알고 보니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던 겁니다.
 

'인도네시아 연예인' 내연녀…남편 “개인 비서다”

제보자에 따르면 내연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연예인이었습니다. 과거 남편은 제보자에게 내연녀를 '개인 비서'로 소개했다는데요. 하지만 제보자를 집에서 쫓아낸 뒤 이 내연녀와 동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외도를 한 건 아내다”라며 “아내가 사업차 만난 남성들과 바람을 피워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연녀에 대해서는 “개인 비서일 뿐이고 나와 우리 가족을 돌봐줬을 뿐이다”라고 했는데요. 제보자의 첫째 딸 역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엄마는 매일 술에 취했고, 이유 없이 물건을 부수고 우리를 때린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이들은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했다”

이에 대해 제보자는 “모두 남편이 지어낸 거짓말이고 아이들에게 내연녀를 두고 '너희 엄마보다 100배는 더 괜찮은 사람이니 아빠는 이 여자와 엄마를 바꾸려고 한다'라고 말하는 등 가스라이팅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제보자의 남편은 내연녀와 함께 네 자녀를 데리고 외국으로 잠적했습니다. 남편과 시부모, 자녀들까지 모두 제보자의 전화를 차단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원하는 건 자녀들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 딱 하나다”라고 호소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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