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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직접 지도…"적 수도 붕괴 완비태세"

입력 2024-03-19 06:56 수정 2024-03-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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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사격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오늘(19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어제(18일) 초대형방사포를 장비한 서부지구 포병부대의 일제사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화력 진지들을 돌아보고 방사포의 전투전개시간 및 제원 등을 살펴봤습니다. 이후 감시소로 이동해 훈련계획을 보고받고 사격훈련을 지켜봤습니다.

이번 훈련 목적은 600㎜ 방사포 일제사격을 통한 무기체계 위력 및 실전 능력 확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초대형방사포 일제사격 뒤에는 목표 상공설정 고도에서 초대형방사포탄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새로 장비된 600㎜ 초대형방사포가 전쟁준비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초대형방사포는 무력의 핵심 중추 타격수단으로서의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하는 포병 무력의 현대화를 계속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이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군대가 보유한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은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 사명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초대형방사포병중대수를 계속 늘려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이를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면서 작전배치와 작전운용에서 지침이되는 원칙적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7시 44분부터 8시 22분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행체는 3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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