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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전 사장 '당선권' 논란…국민의미래 비례 후보자 보니

입력 2024-03-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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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공개했는데, 노조 탄압 등으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당선권에 포함돼 논란입니다. 횡령과 폭력 전과가 있는 한국노총 간부가 면접도 없이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미래가 총 3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언론노조 탄압과 사장 재직 당시 편파적인 보도 등으로 질타를 받았던 김장겸 전 MBC 사장이 당선 가능권인 14번을 받았습니다.

[김장겸/전 MBC 사장 (2023년 3월) : 언론노조와 그리고 학자의 탈을 쓴 홍위병, 시민단체들이 동원됐습니다. 공영 언론이 극단적인 편파방송, 조작방송, 왜곡방송, 특정 진영의, 특정 정당의 앞잡이가 되어 있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김 전 사장은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횡령과 배임수재, 폭력 등 전과 경력이 있는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당선 안정권인 10번을 받았습니다.

김 의장은 면접 없이 서류로만 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당선이 유력한 8번을 받았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혁신위 활동 당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고, 최근까지도 정치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인요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 2월 26일) : 아주 병원 일에 만족해하고, 정치하는 것은 집에서, 저희 집사람이 많이 반대합니다.]

안상훈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역시 당선이 가능한 16번을 받았고 현직 비례대표이자 비상대책위원인 김예지 의원은 15번을 받아 비례대표 재선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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