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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반격 성공한 김지연…일촉즉발 엔딩까지

입력 2024-03-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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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피라미드 게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이 장다아를 향한 반격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 7, 8화에서는 김지연(성수지)이 다 같이 안전해지자며 친구들을 설득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2학년 5반이 힘을 모아 잔혹한 게임을 없앨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연과 장다아(백하린)의 신경전은 수학여행에서 절정에 달했다. 장다아가 김지연, 류다인(명자은), 강나언(임예림), 오세은(송재형)의 약점을 빌미로 삼아 서로를 배신하라고 했다. 하지만 장다아의 계획은 이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김지연, 류다인, 강나언, 오세은이 위기 속 서로를 다독이며 믿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 그렇게 '피라미드 게임 붕괴'라는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던 이들은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장다아는 멈추지 않았다. 이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생존 서바이벌 게임을 만들었다. 표면적으로는 조 대항전이지만 3번 이상 공격받으면 벌칙 대상이 되는 개인전이 숨어있던 것. 정하담(고은별)은 친구들이 김지연, 류다인, 강나언, 오세은을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3번 이상 공격당한 벌칙 대상은 김지연, 류다인, 오세은, 김세희(표지애)가 됐다. 벌칙은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한 'F' 뽑기였다. F가 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의 잘못을 밀고하는 방법뿐이었다.

서로를 배신해야만 자신이 안전해지는 위기에서 가장 먼저 공격한 사람은 김세희였다. 김세희가 공격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친구들을 배신했다는 죄로 연달아 스스로를 공격하는 김세희를 바라보던 김지연. 무언가 결심한 듯 눈빛이 달라진 그는 스스로를 저격했고, 류다인과 오세은 역시 똑같이 총구의 방향을 바꿨다. 이내 이들은 심각했던 분위기를 뒤집고, 서로를 향한 믿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넌 방금 좀 망했고 우린 우리가 됐어”라는 장다아를 향한 김지연의 내레이션은 통쾌했다.

김지연, 류다인, 오세은, 강나언을 분열시키려던 작전을 실패한 장다아의 분노가 폭발했다. 장다아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황현정(김다연)은 김세희를 건드려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주연(심은정)이 김다연 앞을 막아섰고, 화를 참지 못한 황현정은 이주연을 공격했다. A등급이 아닌 황현정이 F가 아닌 이주연을 때린 것은 금기를 어긴 것과 같았다. 여기에 수영 국가대표인 이주연이 선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

그동안 모두가 방관했던 잔혹한 게임이 누군가의 인생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은 2학년 5반 학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지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 같이 안전해지자”라며 친구들을 설득했다. 김지연의 계획은 '모두의 게임'이라는 말을 이용하는 것. 과반수가 게임을 포기하면 모두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무효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다시 돌아온 피라미드 게임 시작을 앞두고 사고가 일어났다. 강나언이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 간 것. 김지연은 강나언이 쓰러진 것도 장다아와 연관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곧바로 장다아를 찾아갔다. 2학년 5반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장다아를 잡고 밀치는 김지연의 엔딩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피라미드 게임' 9, 10화는 오는 21일에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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