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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비트코인"…7%대까지 치솟은 '김프', 이유는?

입력 2024-03-14 15:47 수정 2024-03-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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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비트코인 수익 인증 글입니다.

수익률 75%, 차익만 15억 원이 넘습니다.

또 다른 인증 글에선 4배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합니다.

비트코인 거래가가 올들어 65% 급등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국내 가격도 처음으로 개당 1억 원을 넘어섰는데 그러다 보니 국내외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 프리미엄', 이른바 '김프'도 7%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연초만 해도 1~3% 안정권을 유지했지만 치솟은 값과 비례해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이 못 따라간 겁니다.

김프는 그동안 큰 변동 폭을 보였습니다.

2021년 암호화폐 상승장에서는 20%대까지 폭등했던 반면 침체기인 '크립토 윈터' 시기엔 0%대로 낮아진 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기 심리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해외 거래가 막힌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선 김프가 5%대만 돼도 단타 수요가 몰려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공급이 반으로 줄어드는 다음 달 반감기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거래량은 더 늘어날 걸로 보이는데 거품 가능성도 나오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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