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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투 세이 굿바이…아카데미 故 이선균 추모

입력 2024-03-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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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11213464 The late Lee Sun-Kyun is honored during the 96th annual Academy Awards ceremony at the Dolby Theatre in the Hollywood neighborhood of Los Angeles, California, USA, 10 March 2024. The Oscars are presented for outstanding individual or collective efforts in filmmaking in 23 categories. EPA/CAROLINE BREHMAN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pa11213464 The late Lee Sun-Kyun is honored during the 96th annual Academy Awards ceremony at the Dolby Theatre in the Hollywood neighborhood of Los Angeles, California, USA, 10 March 2024. The Oscars are presented for outstanding individual or collective efforts in filmmaking in 23 categories. EPA/CAROLINE BREHMAN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카데미가 故(고) 이선균을 추모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개최된 가운데 추모 영상에 故(고) 이선균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마테오 보첼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공연에 맞춰 공개된 추모 영상에는 배우 제인 버킨, 매튜 패리, 마이클 갬본, 티나 터너, 안드레 브라우어,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 등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계 관계자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특히 무대 말미 환하게 웃는 이선균도 대형 스크린에 담겼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 진행 도중 "이선균의 모습을 오스카에서 보니 마음이 무척 무거워진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아카데미 측은 이듬해 '기생충'의 최우식, 이정은, 조여정, 장혜진, 박소담 등을 아카데미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이선균은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대받지 못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항년 48세.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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