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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서 숨진 채 발견된 해경 순경…곁에는 권총·실탄이

입력 2024-03-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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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오늘(8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해고속도로 동해 방향 양양 임시휴게소에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순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의 실종 신고로 수색에 나선 해경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했고, 휴게소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순경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와 함께 권총 1정과 실탄도 발견됐습니다.

숨진 순경은 해경이 된 지 1년 7개월 정도 됐고, 1500톤급 경비함정에서 무기 탄약고를 담당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정상 출근했다가 오후 2시쯤 조퇴했고, 오늘은 출근하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내부 감찰을 통해 총기와 실탄이 어떻게 외부로 반출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순경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는 속초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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