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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 논란' 이강인 국대선발 찬성 46.9% 반대 40.7%|리얼미터

입력 2024-03-08 17:53 수정 2024-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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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와의 갈등이 불거졌던 이강인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데 찬성한다는 의견이 46.9%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최근(지난 6일) 발표했습니다.

앞서 '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 선수는 지난달 21일 직접 손흥민 선수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저의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같은 날 손흥민 선수도 SNS에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화해'가 알려진 지 13일 뒤 이뤄진 이번 조사에 따르면 '팀 내 비중과 실력 등을 고려해 발탁해야 한다'는 선발 찬성 의견이 46.9%, '조직력과 협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40.7%를 차지했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5%였습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경우 '반대' 비율이 48.1%로 '찬성' 비율인 43.3%보다 근소하게 높았습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경우 '찬성' 비율이 50.3%, '반대' 비율이 33.4%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찬성' 입장을 표한 응답자의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반대' 입장을 표한 응답자는 50대와 60대가 각각 47.2%, 46.8%로 다른 연령대 응답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96%·유선 RDD 4%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3%입니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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