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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당해…절대 용납 않겠다"

입력 2024-03-08 08:54 수정 2024-03-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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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던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8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7일) 인천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쯤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아내와 아이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원 전 장관 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씨가 후원회장으로 원 전 장관을 돕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고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원 전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지내던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섰던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을 때 원 전 장관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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