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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 가운에 '근조' 리본 달고...병원 로비서 1인 시위하고

입력 2024-03-08 08:38 수정 2024-03-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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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이 의대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등 반대하며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충북대 의대ㆍ충북대학교병원 교수 비대위는 7일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처벌을 내리면 교수도 함께 사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대위원장인 배장환 교수는 “의대 증원을 의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없이 학교 본부가 의대 증원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에 가운에 '한국의학교육'이 적힌 근조 리본을 단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충북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재 49명에서 250명으로 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습니다.

충북대의대 배장환 교수 SNS

충북대의대 배장환 교수 SNS


또 같은 충북대병원 배대환 심장내과 교수는 최근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낸 바 있습니다.

그는 SNS에 “같이 일하던 동료가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들과 같이 일할 수 없다면 병원에 남을 이유가 없어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한정우 교수는 최근 이틀 간 병원 로비에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한 교수는 '미래의료 바로잡기'라는 제목의 종이를 들었는데, “소아과 오픈런은 의사 수 부족 때문이 아니다”라며 원가 이하의 보험 수가, 초성과 전문성 현실 불안정, 맞벌이 시대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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