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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으로 달라진 '지구마불2'‥빠니보틀 "책임 없는 쾌락 느껴"

입력 2024-03-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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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세계여행2', ENA 제공

'지구마불 세계여행2', ENA 제공

김태호 PD가 '지구마불 세계여행2'의 확장성을 통한 더 큰 재미를 예고했다.

7일 오후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

김태호 PD는 "즉흥적으로 결정된 나라에 대한 빠른 서치, 빠른 예약을 통해 주어진 시간 안에 시청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여행을 보여줘야 하는 건 유지했다. 여기에 확장성을 위해 새로운 인물 추가, 예능적 재미를 위한 추가적 장치 등 구성적인 면으로 차별성을 뒀다. 조합, 구성들이 재밌게 실현이 됐다. 뒤로 갈수록 재미가 점층 된다"라고 소개했다.

출연자들 자체도 업그레이드가 된 재미를 보장했다. 원지는 "내가 바뀌지 않았는데 장치가 다 되어 있어서 새롭더라.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다"라고 회상했고, 곽튜브는 "이번엔 확실히 50대 50으로 간 것 같다. 여행 유튜버처럼 진행했으나 틀은 부루마블에 가까워졌다. 그래서 더 재밌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빠니보틀은 "시즌1 때 외롭다는 얘길 많이 했다. 시즌2 때는 여행 파트너들을 마련해 줘서 생각 없이 즐기다가 여행이 끝난 느낌이다. 추억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시즌2에 안 나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시즌1 때는 그런 생각이 많이 안 들었는데 남의 돈으로 이렇게까지 재밌는 걸 해도 되나 싶었다. 책임 없는 쾌락을 느꼈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불러왔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여행 예능이다. 9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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