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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공 못친다고? 누가 이정후가 안 된다고 했어?

입력 2024-03-05 15:48 수정 2024-03-05 15:48

시범경기 5경기 13타수 6안타…타율 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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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5경기 13타수 6안타…타율 0.462

"이정후는 2024년 메이저리그 FA 최악의 계약 2위이다."

최근 미국 언론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들이 투표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정후는 보란듯이, 혹평을 뒤집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바로 어떤 공이든 어떻게든 때려내는 '컨택 능력'으로 말이죠.

미국 메이저리그가 평균 구속이 높다지만, 지난 1일에는 시속 152㎞ 패스트볼을 때려 '총알 홈런'으로, 이어 2일에는 2일 시속 153㎞ 패스트볼을 쳐서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136㎞ 변화구든, 140㎞ 체인지업이든, 무슨 공인지 몰라도 칩니다.

"시범경기에는 다 쳐보고 싶어서, 배트를 막 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떤 공도 이정후를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시범경기 5경기 13타수 6안타, 타율 0.462의 활약을 보이며, 출루 안 하는 날이 없습니다.

동료가 본 이정후는 어땠을까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샌프란시스코 우익수]
"외야에서 그의 기술은 완벽합니다."
"정후는 사람들이 칭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슈퍼스타라고 생각합니다."

바다 건너 최고 무대에서도 시범경기부터 곧장 직진하고 있네요.

물론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니, 메이저리그 진짜 무대에서도 의심을 뻥 날리는 타격을 보여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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