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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용도로에 '갑툭튀' 보행자?…AI로 사고 막는다

입력 2024-03-05 13:36 수정 2024-03-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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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동차 전용 도시고속도로에 들어온 사람이나 이륜차를 찾는 인공지능(AI) 영상검지기 운영을 확대합니다. AI 영상감지기는 △보행자 출현 △정지 차량 △역주행 등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해 10초 안에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전달하는데요. 시범 운영 기간 4개월 동안에만 보행자 28명을 발견해 사고를 막았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서울 강변북로.

사람이 걷거나 오토바이나 자전거로는 지날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그런데 여길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원동근 / 서울시설공단 교통정보처 운영팀장]
"(한강) 시민공원에 산책을 나가셨던 분들이 잘못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실수로, 혹은 빨리 이동하려고 알면서도 그러는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시고속도로에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5건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났습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 영상감지기로 보행자나 자전거를 찾는 겁니다.

지난 4개월 동안에만 33건이 포착됐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 10초 안에 전파되고요.

바로 경찰 등이 출동해 안전하게 나가도록 조치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강변북로 성산~반포 구간에 설치된 AI 영상감지기를 곧 서울 내 8개 도시고속도로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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