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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비서가 26억 원 빼돌렸다"...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4-03-05 11:36 수정 2024-03-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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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로 일하던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노 관장은 비서가 5년 동안 노 관장의 개인 계좌와 나비 공금 등에서 26억 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나비에 비서로 입사해 일정 관리 등 노 관장을 보조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A씨는 같은 해 보관하던 노 관장의 신분증 사본과 인감도장을 이용해 노 관장 예금계좌가 있는 시중은행에 인터넷뱅킹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2019년 12월부터 2023년 말까지 매월 적게는 100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 원씩 수십 회에 걸쳐 19억 750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계좌를 만든 뒤 1억 9천만 원의 대출을 받아 다시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엔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공금 5억 원을 송금받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며 A씨가 노 관장의 주장과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어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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