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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49명' 강원대 의대, 140명 증원신청…교수들 '삭발식' 항의

입력 2024-03-05 11:25 수정 2024-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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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앞에서 의대 교수들이 삭발식을 열고 대학 측의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 의대 교수진 제공〉

5일 오전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앞에서 의대 교수들이 삭발식을 열고 대학 측의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강원대학교 의대 교수진 제공〉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가 정부에 증원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대 의대는 기존 정원 49명의 두 배 이상인 140명을 신청했습니다.

강원대 의대 교수들은 오늘(5일) 오전 삭발식을 열고 대학 측의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삭발식에는 강원대 의대 학장인 류세민 교수를 비롯해 유윤종 의학과장, 박종익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승준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대학 측이 구성원들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신청서를 냈다며 항의 차원에서 삭발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 회의에서 77%가 의대 증원 신청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대학 측이 지난 11월 진행한 수요 조사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을 교육부에 신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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