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혜경 보좌 출신' 단수공천에 "사천 끝판왕"vs."악의적 주장" 공방 가열

입력 2024-03-05 10:53 수정 2024-03-05 10:56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 단수공천 두고 안팎 잡음
한동훈 "어차피 들켰으니...사천의 끝판왕"
민주당 "권 후보, 비서 아니다...악의적 주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 단수공천 두고 안팎 잡음
한동훈 "어차피 들켰으니...사천의 끝판왕"
민주당 "권 후보, 비서 아니다...악의적 주장"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에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권향엽 전 비서관은 민주당 여성국장, 디지털미디어국장 등 20년 이상 당직자로 근무한 인물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일했습니다.

오늘(5일) 〈중앙일보〉는 1면에 〈'김혜경 비서'도 호남에 꽂았다 야당, 사천 논란〉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권 후보의 경쟁력이 약해 경선을 붙여보는게 맞지 않냐는 의견이 적지 않아 찬반 토론이 길게 있었다. 최고위가 결국 권 후보를 밀어붙였다"는 익명의 최고위원 코멘트를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연일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차피 다 들켰으니 사천(私薦)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비판한 데 이어, 오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에 비해 2배 이상 우위를 보였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공보국 명의로 "이재명 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공보국은 또 "(권향엽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으며 단지 대선 선대위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임명됐을 뿐 비서도 아니다"며 "전남 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도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하던 점, 당헌당규상 여성 30%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공관위가 해당 지역에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 요청하였고 전략공관위는 이와 같은 내용을 심사에 반영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혜경 보좌 출신' 단수공천에 "사천 끝판왕"vs."악의적 주장" 공방 가열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