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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뺑소니 사고낸 마을 이장...피해자 업장에 '오물 투척'

입력 2024-03-05 07:30 수정 2024-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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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가게를 향해 오물을 투기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문 닫은 가게를 향해 오물을 투기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문 닫은 가게 옆으로 한 남성이 나옵니다. 주변을 살피더니 가게 쪽으로 검은색 비닐봉지를 던지곤 사라집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추석 무렵까지 전북 장수군의 한 전통시장 가게에서 상습 오물 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어제(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비닐봉지 안에 있던 오물들이 가게 앞에 널브러진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비닐봉지 안에 있던 오물들이 가게 앞에 널브러진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오물 투기를 당한 가게에 대해 제보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40년 된 가게가 1년 동안 상습적으로 동물의 변, 음식물 쓰레기 같은 오물 담긴 비닐봉지 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인은 동네 이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장은 현재까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데요.

제보자는 "지난 2022년에 이장이 제 아버지 차량을 들이받고 몰래 도주했다가 적발돼 10만원 정도에 합의를 해준 적이 있다"며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추정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오물을 투기한 혐의로 붙잡힌 이장은 지금도 이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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