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SPC 대표 '수사관 술 많이 먹여야'…'수사기밀 거래' 지시

입력 2024-03-04 17:59 수정 2024-03-04 18:56

황재복 대표, 수사관 골프 접대도…허영인 회장 향하는 검찰 수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황재복 대표, 수사관 골프 접대도…허영인 회장 향하는 검찰 수사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오늘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오늘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수사기밀을 빼낸 혐의 등으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허영인 SPC 회장의 경영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백 모 SPC 전무는 수사팀 소속 수사관 김 모 씨에게 600만 원대 향응 접대를 하고 압수수색 정보 등 수사기밀을 빼낸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SPC그룹은 이렇게 빼낸 수사기밀을 바탕으로 수사 대비 도상훈련까지 준비했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이런 수사기밀 거래를 직접 지시하고 보고받은 단서들을 확보했습니다.

황 대표가 수사관을 만나는 백 전무에게 '술을 많이 먹이라'는 취지의 지시를 전달한 단서도 확보됐습니다.

김 씨에게 제공한 향응 접대비도 황 대표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또 황 대표가 김 씨를 직접 만나 골프 접대를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