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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에 "썩은 물 공천", 한동훈 "구정물 공천"에 응수

입력 2024-03-04 15:14 수정 2024-03-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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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썩은 물 공천, 고인 물 공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공천이 "측근 공천, 검사 공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역불패 기득권 공천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거론하며 "백주대낮에 돈봉투 받는 장면이 찍힌 후보도 공천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발언은 하루 전(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구정물 공천"이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뒤에 서서 자기한테 아첨할 사람만 꽂아 넣는 것. 그건 새 물이 아니고 구정물을 집어넣는 것이지 않나"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공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언론이 왜곡해 보도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여당의) 난장판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고 민주당의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기는, 불평의 소리를 침소봉대해서 엄청난 대란이라도 발생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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