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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109년 역사상 이런 적 없어…유관순 열사처럼 싸우겠다"

입력 2024-03-04 14:02 수정 2024-03-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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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의사회가 4일, 경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공권력의 강제침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권력 강제침탈은 서울시의사회 109년의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에도 유래를 찾기 힘들다”며 “의사 동료의 공분에 불을 지르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또 “의사는 노예가 아니며, 의사회는 범죄집단이 아니다”라며 “의대증원과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는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시도이기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유관순 열사가 일본의 폭압에 저항한 것처럼, 올바른 의료체계와 국가와 국민, 그리고 의료계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은

경찰은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게 오는 6∼7일 소환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입니다.

정부는 이들이 전공의가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이탈하게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의협 내 비대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회의록과 단체행동 지침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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