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늘을 나는 '꿈의 자동차' 현실로…상용화 앞당기는 '실증단지' 가보니

입력 2024-03-03 18: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꽉 막힌 도로를 볼 때면, 하늘로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일 수 있습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고흥에 작은 공항이 만들어졌고 관제와 통신 운영은 시험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김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심형 항공기, UAM이 하늘로 떠오르자 공항처럼 관제와 통신이 이뤄집니다.

이곳엔 버티포트라고 불리는 착륙장과 여객터미널까지 있습니다.

UAM의 실제 비행에 필요한 모든 걸 시험해보는 실증 단집니다.

대기업과 연구기관 등 총 46개 기관이 경쟁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목적은 단 하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겁니다.

도심 상공을 날아야하기 때문에 안전과 소음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 나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이같은 UAM의 소음 측정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소음에 민감한 도심에서 UAM이 다닐 하늘길을 보다 쉽게 그릴수 있게된 겁니다.

현재 UAM은 세계에서 공통 표준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겐 새로운 산업을 만들 기회입니다.

[정기훈/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장 : (우리나라는) 미국의 항공 패권을 위협하는 4대 국가의 4위에 위치해 있는 상황입니다.]

한계도 있습니다.

400여개에 달하는 기체의 통합 안전 기준을 만드는 게 쉽지 않고 5G 통신 등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게 늦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R&D 예산 삭감은 이곳도 피하지 못했고, 인력난은 여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김포 아라뱃길에서 2단계 실증을 할 예정으로 조만간 한강에 날아다니는 UAM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국토교통부 UAM공동취재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