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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후] 코인노래방서 침뱉고 '담배빵'했는데…또 '촉법소년'

입력 2024-03-03 07:30 수정 2024-03-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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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JTBC 드라마 '닥터슬럼프' 이후 방영됩니다.

흡연이 금지돼있는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는 부르지 않고 담배 피우고 소파에 '담배빵'까지 남기고 간 여학생, 기억하시나요? 이 여학생은 3주 뒤, 친구들을 데리고 와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요. 업주이자 제보자는 즉시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사건이 벌어진 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제보자는 “그 뒤로 노이로제처럼 계속 흰옷만 보면 그 여자애일까 봐 폐쇄회로(CC)TV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함께 온 친구가 해당 코인노래방에 회원 가입한 인적사항에 따르면 이들의 나이는 15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겁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 제보자에게 “요즘은 애들이 촉법소년을 너무 잘 알아서 경찰이 전화해도 겁을 먹지 않는다”며 “촉법소년이면 형사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제보자는 “부모님은 이 사실을 아는지 등 그 친구의 미래가 걱정된다”이라며 “지금은 과시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후회하게 될 테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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