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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기온 뚝…토요일도 아침 최저 영하 11도

입력 2024-03-01 20:41 수정 2024-03-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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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의 첫날부터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계속됐는데 꽃샘추위,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지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귀와 코끝은 금세 빨개졌고, 손은 꽁꽁 얼었습니다.

귀마개와 모자를 써도 칼바람은 막지 못했습니다.

[최오규/서울 상암동 : 엄청나게 춥고 바람이 세요. 왕바람이 불어 상당히 추웠는데 영하 10도 정도 되는 거로 느꼈어요. 내일도 나가야 하는데 내복까지 입으려고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때문입니다.

오늘(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전국은 영하 3도에서 6도 사이에 머물렀습니다.

강원 산지엔 한파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내일 아침도 상당히 춥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로 예상됩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5~6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밤새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나타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와 충북 중부가 1∼5㎝,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등 5㎜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 올라 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강릉이 5도, 광주와 대구가 6도, 부산과 제주가 7도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3일엔 따뜻한 서풍이 불어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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