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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서 발견…길이 6m 무게 200㎏

입력 2024-03-01 16:59 수정 2024-03-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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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남미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됐다. 〈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남미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됐다. 〈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남미 에콰도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에콰도르에서 녹색 아나콘다의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 '다이버시티'에 실렸습니다.

발견된 아나콘다의 길이는 약 6.1m였고, 무게는 약 200㎏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진은 그간 야생에서 발견된 녹색 아나콘다가 '에우넥테스 무리누스'로 불리는 단 한 종이었는데, 이번엔 '에우넥테스 아키야마'로 불리는 다른 종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두 종의 아나콘다는 생긴 것은 서로 비슷하지만 5.5%의 유전적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아나콘다 전문가 브라이언 프라이 호주 퀸즐랜드대 생물학 교수는 "사람과 침팬지의 유전자 차이가 약 2%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두 종의 유전자 차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라며 "두 종의 아나콘다가 약 1000만년 전에 서로 분화해 유전자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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