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공의 이탈 도왔다'…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입력 2024-03-01 13:34 수정 2024-03-01 23: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공의 복귀 시한을 하루 넘긴 오늘, 경찰이 이와 관련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에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영등포 서울시의사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을 지지하고 도와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했고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본 겁니다.

경찰청은 고발 접수 다음 날 사건을 서울청으로 내려보냈습니다.

전공의 집단 이탈 하루 전인 지난달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법을 위반하고도 출석에 불응하는 의료인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의료인 등에겐 구속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정부 대응도 시작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대와 세브란스 등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의료법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은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 등으로 발송 가능한데, 어려울 경우 홈페이지 공고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