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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아미, 돌격 앞으로~" 평균 66세 베테랑이 뭉쳤다

입력 2024-03-01 11:03 수정 2024-03-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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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내려 들고 앞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희끗희끗한 흰머리가 눈에 띕니다.

최고령 81세, 평균연령 66세의 시니어 아미입니다.

[심장섭/시니어 아미 회원]
“국가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나도 뭔가 하나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니어 아미는 장·노년층을 중심으로 결성된 민간 예비군 단체입니다.

장노년층 중심이지만 가입에는 나이나 성별 조건이 없습니다.

가장 나이가 적은 회원은 28살, 가장 많은 회원은 82살입니다.

여성 회원도 전체 5%나 됩니다.

이들은 저출산으로 줄어드는 병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세대가 스스로 나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옥희/시니어 아미 회원]
“정말 막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우리 시니어들의 마지막 희망과 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

시니어 아미는 지난해 8월에 만들어졌습니다.

6개월 만에 2천 명 넘게 모였습니다.

평소에 회원들을 예비 병력으로 관리하다 유사시에 훈련과 건강 상태 등의 기록을 국방부에 넘기고 필요한 곳에 동원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도 훈련장소를 제공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니어 아미는 올해 자체적인 훈련시스템을 만들고 지방까지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지원 및 오디오 = 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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