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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다음은 디지털 수술…"AI가 수술 정확도 높일 것"

입력 2024-03-01 09:18 수정 2024-03-01 23:12

MWC 최신 헬스 테크…"의사가 느낄 수 없는 로봇 수술 한계, AI로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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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최신 헬스 테크…"의사가 느낄 수 없는 로봇 수술 한계, AI로 극복할 것"


첨단 기술 향연의 장인 MWC, 모바일 기기 박람회.

참석자들은 조종간을 붙잡고 확대된 이미지와 진단 상태를 확인해가며 로봇팔을 이용해 미세하고 정교한 작업을 해보고 있는데요.

언뜻 보면 기존의 로봇 수술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여기에도 AI를 접목하는 게 화두라고 합니다.

[하우메 리에라 / 롭서지컬 CEO]
"로봇 수술할 때의 가장 큰 약점은 집도의인 의사가 조종용 장치를 붙잡고 있어서 직접 감각을 느끼지 못한다는 거죠. AI를 통하면 수술할 때 조직을 만지는 감각을 의사에게 전달함으로써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요."

의사가 손끝의 감각으로 느끼지 못하는 걸 AI가 대신 알려줌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고 결과적으로 수술의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는 겁니다.

의사 여러 명이 달라붙어 수술하는 전통 방식에서 팔이 여러 개 달린 로봇을 활용하면 의사 한 명만 있어도 수술할 수 있다는 게 로봇 수술인데요.

이러한 로봇 수술의 미래는 AI와 진단 이미지, 로봇이 모두 접목된 '디지털 수술'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응급상태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단계부터 첨단 기술의 접목 가능성도 선보였습니다.

구급대원이 착용한 기기를 이용해 환자 상태가 분석된다는 건데요.

이를 본 의사가 응급환자에 대해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구급대원과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를 하듯 소통할 수 있어서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뇌졸중의 경우 쓰러진 환자의 뇌 상태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기기도 이번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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