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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저커버그 만나 "가짜뉴스 방지에 관심" 당부

입력 2024-02-29 20:34 수정 2024-02-29 22:09

저커버그 "TSMC 의존도 높다"…삼성 협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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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TSMC 의존도 높다"…삼성 협력 시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 가짜뉴스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의 연설을 짜깁기한 조작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기도 했는데, 저커버그는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나란히 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 30분 동안 대화에서 먼저 우리 기업의 AI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삼성이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협력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대만의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도 직접 언급한 걸로 전해집니다.

미·중 경쟁 속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삼성과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AI를 악용한 가짜뉴스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달라"는 겁니다.

저커버그 CEO는 선거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윤 대통령 발언을 짜깁기한 가짜 영상이 유포되자 "명백한 허위 조작 영상"이라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약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저커버그 CEO는 어제(28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을 만났습니다.

[영상디자인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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