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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발칸국가에 "무기 좀"…한국 포탄? 백악관 답변은…

입력 2024-02-29 15:08 수정 2024-02-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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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무기 지원을 해야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한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것에 대해 물론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관해서는 한국이 답할 사안입니다."

앞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의 추가 지원을 바란다면서 "그중 가장 필요한 건 155mm 포탄"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길어지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155mm 포탄이 동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을 통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도 많은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유럽연합, EU가 다음 달까지 포탄 100만 발을 주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중 30만 발만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쟁 3년째,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는 계속 밀리는 형국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과 중동을 돌아다니며 무기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개전 초 지원에 비하면 역부족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탄약 공급 문제가 전장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협력 국가들과의 무기 공동생산에 관심이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현지시간 28일 열린 동유럽 발칸 정상회의에 참석해 탄약 지원과 무기 공동 생산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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