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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에 당한 LCK, 녹화 중계…페이커도 "참 안타까운 사람" [소셜픽]

입력 2024-02-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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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리그 경기가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LCK 측은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치르겠다"고 공지했습니다.

경기 티켓은 모두 환불하고 당분간 판매도 중단합니다.

지난 25일부터 경기 도중 게임이 멈추는 일이 반복됐고 4시간 넘게 제대로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어제(28일) 페이커가 속한 T1의 경기 중에도 디도스 공격이 이어졌고, 1세트가 끝난 뒤 경기는 녹화 중계로 치러야 했습니다.

[LCK 중계 : 양 팀의 합의 하에 녹화방송으로 두 번째 세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저희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스포츠는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죠.

경기가 시작되기 전 다시 눈을 감고 몰입하려는 페이커의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페이커는 디도스 공격을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이커 : 그 소행을 하는 사람은 나쁜 게 아니라 안타까운 거예요.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게 얼마나 가치관이 잘못돼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인간의 삶은 의미와 행복을 추구하는데 그러지 못했을 때의 고통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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