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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스노우보드 맛들인 중국, 185조원 시장으로 확대

입력 2024-02-28 09:46 수정 2024-02-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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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가르는 스키어들.

리프트 대기열엔 제법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스키 강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곳은 중국 지린시에 있는 베이다후 스키장입니다.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이 스키장을 찾는 사람은 1년에 2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리우 샤오샨 / 베이다후 스키장 대표]
"과거에 방문객들이 대부분 관광객이었어요. 지금은 스키 시즌을 즐기는 열정적인 스키어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실력도 상당히 좋아졌어요."

늘어나는 수요에 스키장 측은 3700억 원을 투입해 11개의 리프트를 추가하고 슬로프도 새로 개장하는 등 부대시설 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 겨울스포츠 산업 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900억 위안, 우리 돈 164조 원 규모로 커진 겨울스포츠 시장은 2025년까지 1조 위안, 185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은 여전히 스키 보급률만 해도 0.3%에 불과해 400만 명 정도의 스키어들만 확보한 상황이라 더 발전한 여지가 크다는 겁니다.

베이징시 스키협회에 따르면 연간 스키장 방문객도 2020~2021시즌에 2,000만 명을 넘어 전년도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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