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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 달린 위성이 A/S하러 우주 떠난다? 우리 기술 '첫발'

입력 2024-02-27 18:09 수정 2024-0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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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성이 다른 위성에 접근합니다.


별안간 물고기 잡듯 그물을 던집니다.

팔까지 달린 위성은, 다른 위성을 잡기도 합니다.

이 위성은 우주물체를 낚아채는 능동제어위성입니다.

단순하게 우주 쓰레기를 대기권에 던져 태워버릴 수도 있지만 못 쓰는 위성을 지구로 데려오거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김기석 /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
"(위성에) 연료를 추가해줘서 다시 수명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궤도를 다시 잡아주고 해서 획기적으로 수명과 기능을 연장시켜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같은 능동제어 위성을 개발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재 기관 공모 중인데, 위성이 개발된다면 회수 대상은 우리별 1호나 누리호 3단, 각종 큐브 위성들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경인 /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ADR 사업단장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도 이번 기술 검증에서는 바로 소각시키는 것보다는 우리별 1호를 안전하게 다시 지상으로 회수하는 기술들을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특별한 위성은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7년 6번째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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