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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갑 하사 변.희.수입니다"…'변희수 재단' 출범

입력 2024-02-27 17:04 수정 2024-0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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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강제 전역 처분이 내려진 뒤에도 자신을 '군인'이라고 소개했던 고 변희수 하사

[변희수 하사/ 지난 2020년 2월]
"제 이름은 5기갑여단 하사 변.희.수입니다."

군의 부당한 결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지만… 이듬해, 소원대로 단기복무라도 무사히 마쳤다면 전역했을 그 시기에 숨진 채 발견

법원은 8개월 뒤 "육군의 강제 전역 처분은 부당하다" 판결

1년, 또 1년. 변 하사는 떠났지만 기억하는 사람들은 매년 오늘이 되면 다시 모이고…

그 마음들이 모여 3주기가 된 오늘은 더 이상의 차별을 막기 위한 '변희수 재단' 출범

[정민석/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똥 이사장]
"변희수 하사조차 피해갈 수 없었던 트랜스센터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그 현실들을 조금이나마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가 아닐까."

영상취재 : 김진광
영상편집 :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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