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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주현영 킹 받는 열연 특출의 좋은 예

입력 2024-0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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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주현영

'웨딩 임파서블' 주현영

배우 주현영이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주현영은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에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무명 배우이자 대학 동기 전종서(나아정)와 지독하게 얽혀 있는 현직 톱스타 홍나리 역을 소화했다.

캐릭터에 착 달라붙은 모습으로 등장, 향후 전개에 웃음을 더할 활약을 예고했다. 주현영(홍나리)은 사랑스러운 비주얼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 바로 촬영장에서 안하무인의 태도를 일삼았던 것. 그는 승마 연기를 앞두고 촬영을 거부해 모두를 당혹하게 했다.

그러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과 시무룩한 표정을 유지하는가 하면, 말에게 물려 다친 손가락을 펴 보이는 행동으로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했다. 이렇듯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과 달리 한없이 태연하기만 한 주현영의 다음 스텝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말을 탈 수 있는 전종서가 대신 촬영에 나섰고, 이는 주현영의 한풀이가 시작된 계기가 됐다. 그는 대학 시절 내내 만년 2등 신세에 머물게 한 전종서를 향해 앙큼한 복수전을 펼쳤다. 전세가 역전된 현재 주현영은 전종서를 자신의 대역으로 내세운 다음 사사건건 태클을 걸었다. 은은한 미소를 지은 채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떤 역할도 차지게 소화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인 주현영. 특유의 능청스러움이 묻어난 열연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일명 '킹 받는 매력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리 길지 않은 등장임에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주현영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이어 영화 '괴기열차' 출연 소식을 알렸다.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주현영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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