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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추가제재 비웃는 러시아?…크렘린궁 "새로운 것 없어"

입력 2024-02-26 22:49 수정 2024-02-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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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로이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로이터〉

크렘린궁이 서방의 대규모 추가 제재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서방의 추가 제재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국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제재를 가하는 이들이 근본적으로 새로운 제재를 생각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적응했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방의 제재가 오히려 유럽 경제와 미국 기업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러시아 경제는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의 책임을 물어 추가로 대러 제재를 가했습니다.

제재에는 러시아 방산업체와 에너지 기업, 금융 기관 등과 나발니 의문사에 연루된 교도소장 등 500개 이상의 단체와 개인이 포함됐습니다.

제재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은 제재 대상과 거래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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