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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남북정상회담 개최해야…평화 깨질 때 한국, 가장 손해"

입력 2024-02-26 17:54 수정 2024-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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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남북한 정상회담을 조속히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이 공동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2019년 2월 트럼프-김정은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이후 모든 남북대화가 끊겨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오랜 기간 남북대화가 없고 군사적 긴장만 고조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정상회담도 열도록 윤석열 정부가 특단의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공동대표는 "한반도 평화의 최대 이해 당사국은 대한민국"이라면서 "평화의 이익을 가장 많이 누릴 나라도 대한민국이고 평화가 깨졌을 때 가장 큰 손해를 볼 나라도 대한민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최대 이해 당사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남북대화에 열성을 쏟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께 일정한 역할을 맡길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 공동대표는 북한과 미국, 일본의 관계 개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최근 북한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북일 정상회담을 거론하는 등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향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며 "북일 수교까지를 포함한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양국이 노력하고 미국과 한국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일 관계개선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일정하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저는 북한과 미국의 수교를 주장해왔다. 지금이라도 미국이 대북한 수교의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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