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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마하는 건 확실…당명에 '조국' 들어갈 것"
입력 2024-02-26 11:21
수정 2024-02-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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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신당'(가칭)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26일) "출마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조국'을 넣은 당명에 대해 당 내부는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이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 전혀 다른 이름을 하게 되면 국민이 연결을 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지역구 후보로 나설지, 비례대표 후보로 나올지에 대해 "당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고 난 뒤에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의석수에 대해선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라면서 "(21대 총선 초기)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민주당에서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자 지지율이 빠졌다. 지금은 열린민주당보다 가칭 조국신당이 더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명예회복과 개인의 복수심에 정당을 만든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정치나 창당을 개인 명예회복 한풀이 수단으로 쓰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3년 동안 어디까지 망가뜨려 질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 흠결도 있고 모자람도 많지만, 정치 참여를 결심했고 창당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허경진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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