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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물었더니? 홍명보 "예전 생각나고 불편"…김기동 "생각도 안 해봤다"

입력 2024-0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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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이후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힌 K리그 감독들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홍명보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26일) 오전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은 전지훈련 중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르내린 데 대해 "개인적으로 전혀 아는 게 없었다"며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예전 생각도 나고 불편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울산팬들의 트럭시위가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홍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 역할했고, K리그는 대한민국의 미래인데, 대립하는 과정을 보니 안타까웠다"고 했습니다.

아시안컵 기간 중 발생한 대표팀 내 내분 사건에 대해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새로운 대표팀 감독이 잘 이끌어나가실 것"이라 말했습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기동 FC 서울 감독은 "들은 게 있어야 걱정을 하고 생각을 한다"며 "어떤 연락도 안 왔기 때문에 전혀 생각도 안 해봤다"고 말했습니다.

임시 감독을 선임하겠단 축구협회의 방향에 대해선 "제가 어떤 견해를 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4일 2차 회의에서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정식 사령탑을 임명하는 방향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21일 1차 회의에서 "임시보다 정식 감독을 뽑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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