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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대 증원 2000명 유지…최대 3500명 교육 가능"

입력 2024-02-25 15:39 수정 2024-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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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기존 발표한 2000명 증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5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청사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추계한 2000명은 계속 필요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의대 증원 규모를 조율을 통해 낮출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의사 증원 규모 2000명은 여러 추계에 의해 이뤄진 내용"이라며 "원래 필요했던 건 3000명 내외이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해 2000명 정도로 정부에서는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30여년간 한 명도 증원되지 못한 관계로, 감소된 인원이 누적해 7000명에 이르는 현재 상황을 반영해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에 17개 정도 의대가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인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 인원이 확충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국 의대에 증원 가능 규모를 최종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실장은 "의대에서 어느 정도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지에 대한 즉 수요조사가 이미 있었고, 당시 조사에서는 최소 2000명 넘는 최대 3500명까지 왔지만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각 대학이 3월 4일까지 답변을 줄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해당 부처에서 정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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