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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열혈 팬을 고문으로'…유명 박물관의 색다른 채용공고

입력 2024-02-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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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스위프티'를 고문으로 모십니다."

세계 최대 공예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앤드앨버트(V&A) 박물관이 올린 채용 공고입니다.

'스위프티'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혈 팬을 뜻하는데요.

이 박물관 고문이 되려면 스위프트의 열혈 팬이어야 하는 겁니다.

현지시간 22일 BBC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있는 V&A 박물관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혈 팬을 공식 고문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V&A 박물관은 스위프트 팬들이 수집하고 제작한 우정 팔찌 등 기념품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낼 수 있는 영국 '스위프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프트 팬들은 공연 때 만나 서로 우정 팔찌를 교환하는데, 이는 그들만의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V&A 박물관이 '스위프티'를 찾아 나선 것은 젊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은 공연 때 서로 우정 팔찌를 교환하는데, 이는 그들만의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은 공연 때 서로 우정 팔찌를 교환하는데, 이는 그들만의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V&A 박물관은 이 밖에 이모지, 크록스 등 9개 부문에서 고문을 뽑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고문은 일정한 수당을 받지만, 월급을 받는 정식 직원은 아닙니다.

V&A 박물관은 세계 최대 공예 박물관으로, 빅토리아 여왕과 남편 앨버트 공의 이름을 따서 1852년 설립됐습니다.

연간 4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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