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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원로들 비판에…이재명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사퇴" 불쾌감 표시

입력 2024-02-22 20:44 수정 2024-02-22 22:09

여론조사 논란에 '일상적 조사'
국민의힘 '입틀막 공천'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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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논란에 '일상적 조사'
국민의힘 '입틀막 공천' 비판도


[앵커]

논란이 커지자 권노갑 고문 같은 민주당 원로들이 이재명 대표가 '공천'이 아니라 '사천'을 하고 있다고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한다"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커지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비명계 현역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 논란으로 불거진 사퇴 요구는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툭하면 '사퇴하라' 소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 모양인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아마 1년 내내 365일 대표가 바뀌어야 할 겁니다.]

특히 이 대표는 당내 민주적 절차에 따르다 보면 1등도, 꼴등도 나올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조용한 공천이 문제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압도적 1등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그런 해괴한 공천을 하지 않습니까? '입틀막' 공천 아니냐. 우리 민주당은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반면 당내 원로들은 이 대표가 사적 목적을 채우기 위한 공천을 하고 있다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은 "당 대표의 비선에서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조사를 왜곡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공천관리위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로 그런 걱정이 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통보를 받은 일부 의원들이 평가내용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선 공관위가 판단할 몫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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