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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승만, 그동안 과오만 부각돼…균형 평가 필요"

입력 2024-02-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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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정부 수립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 외 다양한 업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잘못 알려졌거나 왜곡됐던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우신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이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과오만 부각됐다"면서 "농지개혁과 초등학교 의무교육, 남녀평등 투표권 부여, 한미 상호 방위 조약 체결 등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여러 업적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적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원님 의견에 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이 전 대통령이 독재정치를 했다는 부정적 서술만 존재한다는 우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 총리는 "교육부에서 그런 문제에 대해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최근 8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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