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형 기후동행카드'를 내놨습니다.
서울 시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들에게는 더 싸게 준다는 겁니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 입학과 졸업 시즌을 맞아서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출시된 기후동행카드, 누가 샀는지 봤더니 절반이 20~30대였습니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맞춤 카드를 내기로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따릉이까지 탈 수 있는 카드가 6만5000원인데, 청년에게는 12% 할인한 5만8000원에 제공합니다.
그런데, 시범 기간인 6월까지는 기존 카드를 그냥 쓰고 나중에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환급 신청은 7월부터 가능합니다.
2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최대 3만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카드는 환급을 위한 별도 등록이 필요하지 않지만요.
실물 카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꼭 해야 합니다.
청년 나이 인증한 뒤 계좌번호 입력하면 환급 신청이 완료됩니다.
7월부터는 시범사업이 끝나고 본 사업이 시작됩니다.
이때부터는 5만 원대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1인 1카드가 원칙이라는 점입니다.
할인 대상자 본인이 등록한 모바일, 실물카드 중 하나의 카드에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학진 , 영상편집 : 최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