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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태권도장서 한인 가족 숨진 채 발견…용의자는?

입력 2024-02-21 08:41 수정 2024-02-21 16:06

태권도장 사범 체포...“일가족 살해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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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사범 체포...“일가족 살해 관련“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인 태권도장.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 강력반과 과학수사대가 폴리스라인을 치고 조사 중인데, 시간대별로 3가지 사건이 연관됐습니다.

먼저 현지 시각 20일 오후 1시, 태권도장 안에선 40대 여성 조 모 씨와 7살 난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쯤엔 5km 정도 떨어진 인근 타운하우스의 한 가정집 주방에서 30대 남성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들은 신원 파악 과정에서 한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도 앞선 이른 새벽 1시쯤엔 한 한국인 남성이 칼에 찔린 채 병원 응급실을 찾아왔는데, 알고 보니 이 태권도장의 사범 유 모 씨였습니다.

어머니 조 씨와 그의 아들은 시신 발견 하루 전인 19일 월요일 저녁 8시쯤 태권도장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태권도장에 등록한 학생들 부모들에겐 "유 사범이 교통사고를 당해 내일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문자 메시지가 보내졌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이 태권도장 사범 유 씨를 용의자로 보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범행 동기나 범행 인정 여부 등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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