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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독일 대통령과 통화…"국내 현안에 순방 연기 양해"

입력 2024-02-20 19:25 수정 2024-02-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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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국빈 방문을 순연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소통한 바와 같이 우리 국내의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독일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독일 측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어제(19일) 발표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이 이번 방문 연기와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 안보와 첨단기술, 사이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양 정상은 140여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수시로 통화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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