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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이준석·이재명 사당화'에 '좋아요'..."단순 실수"

입력 2024-02-20 15:55 수정 2024-0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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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난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엑스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난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엑스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혁신당 내홍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뒤늦게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문 전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전날 올라온 '이준석이 사기쳤다' '이준석 사당화_이재명 사당화' 등의 해시태그가 담긴 글에 '좋아요'가 눌러져 있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이같은 내용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선거 캠페인 결정권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기사 링크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이낙연 공동대표를 지지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SNS 글을 스크롤 하다가 단순 실수로 '좋아요'가 눌릴 수도 있고 반려묘가 근처에서 놀다가 그랬을 수도 있다"며 게시글에 남겼던 '좋아요'를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SNS 좋아요 해프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2022년 11월엔 이재명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바 있습니다. 같은해 6월에도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쓰레기로 비난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며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태블릿PC에 올라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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